[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모처럼 동반 급등세를 연출했다.
간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키로 합의했다는 소식과 중국의 은행 지준율 인하 결정으로 유럽과 미국 증시가 3~4% 수준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역시 바톤을 이어받아 2~6% 수준의 급등세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전날 미국 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중앙은행(BOC), 영국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과 스위스국립은행(SNB) 등은 12월 5일을 기해 기존 달러 스왑 라인 경비를 50bp 낮추기로 합의했다.
새로 합의된 통화스왑은 2013년 2월 1일까지 유효하며, 미국 연준은 기존 BOC, BoE, BOJ, ECB, SNB와의 달러스왑을 인하된 금리로 2013년 2월 1일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증시는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며 출발부터 1900선을 돌파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1915.73으로 전일비 68.22포인트, 3.69% 전진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상승 흐름이 증시 전반에 고르게 나타나는 가운데 철강과 은행주들은 외국인 투자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주들은 중국의 지준율 인하 소식에 탄력받아 선전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지준율 인하로 유동성이 늘어나게 되면 철강 수요 역시 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증시도 크게 오르고 있다.
다이와증권 소속 다카하시 가즈히로 담당이사는 “오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와 다음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소식에서 실망스러운 재료들이 나오지 않는다면 일본 증시가 다음주까지 상승 흐르을 지속할 수도 있다”며 조심스레 낙관했다.
닛케이지수는 8612엔으로 전일비 177.39엔, 2.10% 오른 수준에 오전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 역시 741.38로, 전일비 12.92포인트, 1.77% 상승한 수준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증시는 3% 넘게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전망에 회의적 시각이 여전하긴 하지만 오늘 나타난 상승장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대만 기업들의 펀더멘털을 낙관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했다.
메가증권의 알렉스 황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7050~7200포인트 범위에서 거래되고, 오는 금요일에는 7300선을 시험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1시22분 현재 가권지수는 7138.70포인트로 전장 대비 234.58포인트, 3.40% 뛴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금융주와 기술주들이 선전하는 가운데, 메가파이낸셜과 푸본 파이낸셜은 7% 가까이 치솟았다.
중국 증시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지준율 인하 결정으로 중국 통화정책이 점차 완화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평가했고, 이날 발표된 중국의 11월 공식 PMI 지표 역시 49.0으로 하락하며 2009년 2월 이후 첫 위축세를 보이며 완화정책 쪽에 힘을 실었다.
오전 11시33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2405.26포인트로 전일 대비 72.05포인트, 3.09% 전진한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의 항셍지수는 1만 8953.06포인트로 전장 대비 963.71포인트, 5.36% 급등하며 아시아 증시 중 가장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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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