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동반 약세장을 연출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기술주 부진으로 혼조 마감한 직후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월가 초대형 6대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 37곳의 등급을 무더기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심이 저해된 모습이다.
여기에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를 확대키로 합의하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고,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 확대 여부에 대해서도 정확한 결론이 나지 않아 상승장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장은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보다는 오히려 다음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국 증시는 지난 2거래일에 걸쳐 80포인트 가까이 오른 영향에 숨고르기 양상이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5% 하락 출발한 뒤 오전 11시13분 현재 1853.95포인트로 전일비 2.57포인트, 0.14% 후퇴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개별주로는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기대감에 1.7% 오름세다.
일본 증시 역시 사흘만에 하락세다.
역시 S&P의 글로벌 은행 등급강등 소식이 투심을 짓누른 것으로 보인다.
유럽 문제와 관련해서도 오카사 증권의 이시구로 히데유키 전략가는 “솔루션이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다만 유로존 지도자들이 다음주까지는 해결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닛케이지수는 8406.56엔으로 전장 대비 71.26엔, 0.84% 후퇴한 수준에, 토픽스지수는 725.28로 전일비 4.40포인트, 0.6% 밀린 수준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는 7000선을 반납했다.
가권지수는 6954.36으로 전날 종가보다 34.29포인트, 0.49% 떨어지고 있다.
금융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차이나라이프와 캐세이파이낸셜이 2% 이상 급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TPK홀딩스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로 인해 11~12월 두 달간 매출이 견조할 것이란 신문 보도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낙폭이 1%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오는 목요일(1일) 11월 공식 PMI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된 모습이다.
오전 11시27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2394.82포인트로 전장 대비 17.57포인트, 0.73% 후퇴한 수준을 기록 중이고,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1만 8122.80포인트로 전일비 133.40포인트, 0.73%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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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