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추수감사절 쇼핑 매출에 '훈훈한 시장'
- EU 재무장관 회의, 해법 도출될까
-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공급 차질 우려
[뉴스핌=박민선 기자] 원유 가격이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재돌파하며 모처럼 강세를 연출했다.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쇼핑시즌의 호황이 투자자 심리를 녹였으며 유럽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증시의 강세도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근월물인 1월분은 1.5%, 1.44달러 오른 배럴당 98.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는 이날 장중 100.73달러까지 올라 지난 16일 102달러를 기록한 이후 10여일만에 100달러선을 돌파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2.44% 상승한 배럴당 109.00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오는 29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통해 위기 해결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유럽 재정안정기금(EFSF)가 재정위기국 국채 발행시 일부를 보증하는 부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밋 에너지의 매트 스미스 원유 담당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지도자들이 부채위기를 지혈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 사이에서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선물 가격은 빠르게 100달러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소매업체들의 매출 증대가 이어진 것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쇼퍼트랙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의 판매율이 지난해보다 7% 오르면서 114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정학적인 불안정성도 상승을 부추기는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는 상황.
이란은 서방 국가들이 핵 프로그램 개발 관련 제재를 취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영국 대사를 2주내 추방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최종 승인하기도 했다.
JBC에너지는 보고서를 통해 "시리아와 예멘에서 시민들의 투쟁이 이어지고 있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분쟁도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금 값도 상승 흐름을 함께 했다.
이날 금 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5%, 25.10달러 오르면서 온스당 1710.80달러선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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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