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만에 급락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이탈리아에 최대 6000억원 유로(한화 928조원)의 구제 금융을 지원할 수 있다는 소식에 시장의 불안 심리가 다소 안정된 모습이다.
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가 2% 이상 급등세를 보인 것도 환율 하락을 압박했다.
특히 6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레벨 부담과 1100원대 후반에서의 당국 개입 가능성 등도 환율 상승을 막았다.
수급면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수입업체 결제 물량보다 우위를 점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50원 급락한 115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4.80원 하락한 1160.00원에 출발했다.
개장 후 국내 증시를 비롯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환율이 1150원대 중반까지 빠지며 하향세를 탔다.
장중 상승하던 유로화가 반락할 기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의 하락분도 줄어드는 듯 했으나 유로화가 다시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10원 이상 급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고가와 저가는 각각 1160.00원, 151.3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IMF의 이탈리아 지원 가능성 소식에 181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9%(38.88포인트) 급등한 1815.28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외국인은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8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오늘 환율 하락은 국내 증시 상승의 역할이 컸다"며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수입업체 결제 물량 모두 있었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였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6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레벨 부담이 존재하고 있었다"며 "IMF가 이탈리아를 지원할 수 있단 소식이 들리자 투자심리가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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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