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C투자증권 김종희 사당지점장
지난 한 주간의 시장 흐름은 유로존 리스크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이 좌지우지하는 장세였다. 유럽위기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주간 지수를 끌어 내렸다.
추수 감사절을 포함한 블랙 프라이데이까지 이어지는 미국 시장도 한 주간 다우 지수가 4.8%, S&P 500지수 4.7%, 나스닥지수 5.1%로 각각 떨어졌다. 우리 나라 지수는 거래소 시장은 -3.9% 넘게 , 코스닥 시장은 5.3%가 넘는 장중 하락폭을 보였다. 외국인 자금들의 유출로 인한 시장 충격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시장 흐름이었다.
이번주 또한 변동성 장세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시장은 아직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좀처럼 사그라 들지 않는 불확실성에 대해 투자자의 투자 심리는 흔들리고 있으며 G2지역의 경기 회복에 대한 시그널이 나타나더라도 좀더 확인하고 시장을 점검하려는 투자자들의 보수적인 심리가 훨씬 더 커보이는 시장 분위기이다.
이번주에도 확인해야 할 중요한 정책 이벤트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 28일 열리는 미국 EU 정상회담, 29~30일 EU재무장관 회담을 통해 시장의 신뢰회복과 이를 통한 금융시장 안정화여부가 관건이다. 유럽 주요 국가들의 국채 입찰도 내정돼 있다.
낙폭이 과도했다는 지적도 있다. 가격 매력도가 증가해 상황이 악화될수록 저가매수의 신속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데다 12월 미국 최대 쇼핑시즌의 소비 결과치와 중국 정부의 긴축 완화 시그널이 하나둘씩 시장에 노출된다면 시장의 단기 바닥론에 대한 기대심리도 커질 수 있다. 연말 배당시즌을 대비한 투자도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시장흐름에서 뭐니뭐니해도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서는 의견의 변화는 없다. 하지만 시장을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 것보다는 앞서 얘기했듯이 시장 흐름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도 내포돼 있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도 필요해 보인다.
관심업종으론 역시 IT와 자동차 업종을 들 수 있다. 바이오와 소비 관련주 등의 순환 상승정도도 기대된다. 관심 종목으로는 스마트폰 강세의 덕산 하이메탈과 멜파스,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한화케미칼을 추전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장의 무게는 삼성전자와 하이니스를 시장 반등의 중심에 두고 판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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