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연말 홀리데이 쇼핑시즌을 점화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매업체들은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 둔화에 따라 소비자들이 저가 매수에 주력, 올해 연말시즌 전체 매출은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도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은 호조를 보였으나 경기침체로 주눅이 든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인 탓에 전체 홀리데이시즌 매출은 감소한 바 있다.
25일(현지시간) 전국소매업자연합회는 이번 주 1억5200만명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해에 비해 10.1% 늘어난 수준이다.
그러나 11월~12월 홀리데이시즌 매출은 2.8% 증가에 그쳐 지난해 기록된 5.2% 매출 증대에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 쇼핑 시즌에는 삭스와 같은 고급 소매업체들과 달러 스토어스 등 저가 할인사들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중간층이 주고객인 소매업체들은 이들의 틈새에 끼여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대목을 노린 점포들은 추수감사절 밤부터 세일에 돌입하는 등 매상을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뉴저지의 토이스 R 어스는 동부시간 추수감사절인 24일 오후 8시(동부시간)부터, 월마트는 같은 날 오후 10시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했다.
타겟과 베스트바이,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와 콜은 24일 자정을 기해 문을 열었고 JP페니를 비롯한 다른 업체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5일 오전 일찍 개장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실시하는 점포들의 앞에는 개장 수시간 전부터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LA의 월마트 매장에서는 한 여성이 자신이 원하는 물품에 다른 쇼핑객들이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루개스총을 발사하기도 했다.
2008년에는 월마트의 경비원이 한꺼번에 몰려든 고객들에게 밟혀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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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