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오는 2012년 상반기 중에 코스피 지수가 2300 내외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하반기 들어 불안요인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우리 인베스트먼트 포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2년 주식시장의 출발점은 나쁘지 않다"며 "지난 8월 PBR 1배까지 하락한 다음 코스피가 반등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악화일로의 글로벌 경기도 지난 2/4분기를 전후로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럽등의 위험요인이 존재하지만 이를 방어하기 위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양적완화와 경기부양책을 사용하고 있어 금융시장의 환경은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 애널리스트는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의 효과도 3~6개월은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글로벌 경기 모멘텀은 2012년 상반기까지 강화될 전망"이라며 "이는 주가가 좀 더 할증돼 거래돼야 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내년 하반기에는 불안요인도 상존하고 있다는 게 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2년 하반기에는 고민거리가 다소 늘어날 전망"이라며 크게 세 가지 요인을 꼽았다.
그는 첫째로 유럽 은행권의 자본확충 과정에서의 진통이고 둘째는 미국 긴축의 시작 시점, 셋째는 미국과 한국에서 2012년 11~12월 대선이 치뤄지는 과정에서 정치적 불투명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강 애널리스트는 투자전략으로 경기순환(cyclical) 업종 가운데 IT와 자동차 건설 정유 게임 업종의 이익 하향 안정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이익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이익의 변동성이 축소된다는 것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는 긍정적 의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총 다섯 개 업종과 9개 종목(기아차 엔씨소프트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삼성SDI 제일모직 덕산하이메탈 S-Oil)을 오는 2012년 안정성장주(Steady Sector)로 선정했다.
이중 자동차와 게임 업종의 PBR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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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