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로존 채무위기가 프랑스로 확대됐다는 우려에 21일(미국 시간) 단기 펀딩 경비가 상승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단기 대출시장의 압력 완화를 위해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달러 스왑라인(dollar swap lines) 경비를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유로존 주변국 국채 노출 우려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은 유럽 은행들에 대한 투자금을 거둬들였다. 이에 따라 일부 은행들이 빠져나간 자금을 보충하기 위한 달러 펀딩 확보에 나서면서 유로/달러 스왑 경비는 2008년 금융의기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은행간 달러 대출 경비의 상승 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다.
국채 이자률의 지속적 상승과 약화되고 있는 경제 성장이 유로존내 2위의 경제규모를 지닌 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무디스의 경고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가중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유로존 주권국가채 노출이 큰 프랑스는 지난 10월 유럽중앙은행으로부터 1000억 유로를 차입했다. 이는 직전월인 9의 차입액에 비해 200억 유로가 늘어난 액수이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와 ECB가 단기대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비상 스왑 라인(emergency swap lines) 경비를 인하할 것으로 추측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의 3개월 달러 차입 경비가 ECB의 달러화 대출금리와 동일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12월에 진행될 ECB의 84일물 달러 펀드 최종 입찰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연준은 초단기금리인 OIS(overnight index swap) 이자율에 비해 100bp 높은 금리로 스왑펀딩을 제공하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를 50bp로 줄 일 것으로 예상했다.
3개월 유로/달러 스왑핑 프리미엄은 21일 4bp 오른 마이너스 139.500bp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확대됐다.
3개월 달러 리보 금리도 101거래일째 상승하며 1bp 가까이 오른 0.49500%을 기록했다. 이 금리는 7월의 0.24%에서 두배로 뛰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스왑라인 삭감은 정치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레디트 스위스의 금리 전략가인 아이라 저시는 "연준의 스왑라인 축소는 유럽은행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시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선물 계약은 3개월 리보가 하루 1bp씩 극적인 상승을 지속하며 12월 중순까지 66bp에 도달할 것임을 시사했다.
저시는 유로달러 선물계약이 내년 3월에 82bp 인근까지 지속적인지만 다소 둔화된 증가세를 가격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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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