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의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재차 1140원대로 상승했다.
미국 의회 특별위원회(슈퍼위원회)에서 미국 재정적자 감축 방안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하자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오는데다 1140원 레벨에 부담을 느낀 시장 참가자들은 더 이상 추격 매수를 하지 않고 포지션을 정리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거래량은 62억 달러 정도로 최근 평균 거래량 100억달러 대비 2/3수준에 불과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1.80원 상승한 1140.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역외시장의 하락 마감으로 2.90원 떨어진 1136.00원에 출발했다.
하지만 개장 후 수입업체의 결제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은 곧바로 반등했다.
이후 시장 참가자들이 1140원 레벨에 부담을 느끼면서 주요 은행들은 고객의 일부 물량 처리 이외에는 거래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역외세력도 연말을 맞이해 더 이상 추격 매수하지 않고 포지션을 정리했다.
특히 과거 1150원대부터 금융당국이 매도개입을 했기 때문에 추격 매수 등의 거래에 따른 이득이 없을 것이란 판단이 우세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고점과 저점은 1141.40원, 1135.5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 1820선에 턱걸이했고 외국인은 3000억원 이상 국내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11월 말로 들어서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1년 농사를 마무리하는 분위기"라며 “주요 은행들도 고객 일부 물량 처리 이외 거래를 하지 않았고 역외시장도 마무리 지면서 거래량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딜러는 “장중 수급 요인 없이 주식과 유로화에 의해 움직인 장”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오늘 유로화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며 “환율도 아침에 미 슈퍼위원회로 상승한 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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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