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 국채시장 불안에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연출하고 있다.
유로존 부채 위기가 여전히 진행형인 가운데 전날 혼조세를 보이며 애써 악재를 떨쳐내려던 아시아 주식시장은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며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이다.
특히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시장 불안이 유럽 국채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가운데, 간밤 유럽 증시와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심은 크게 악화됐다.
18일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1842.35포인트로 전날보다 1.83% 후퇴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1% 넘게 오르며 선전했으나 이날 낙폭을 확대하며 2% 가까이 밀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달 말 유럽연합(EU) 장관회의에서 믿을만한 해결책이 제시될 때까지는 시장 경계감이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호재가 될 만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1840선이 무너지면 지수는 순식간에 18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증시도 8400선을 내준 채 오전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8367.24엔으로 전날보다 1.33% 하락한 수준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지수가 8400엔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 10월5일 이후 처음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닛케이지수가 상대적인 부진을 보여왔던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올림푸스 주가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등으로 8.3% 빠진 채 오전장을 마쳤다.
대만 증시도 유럽 재료로 하락세다.
오전 11시20분 현재 가권지수는 7301.19포인트로 전날보다 1.17% 후퇴한 상태다.
같은 시각 개별주로는 HTC 주가가 2.32%, 에이서는 1.14% 각각 하락 중이다.
중국과 홍콩 증시 역시 하락 행렬에 동참했다.
중국 증시의 경우 글로벌 상품가격 하락세로 금속 및 석탄 광산업종이 약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전 11시23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2436.64로 전날보다 1.07% 내린 상태다.
같은 시각 홍콩의 항셍지수는 1만 8473.19포인트로 1.83%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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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