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 위기 시 기업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재는 16일 한국은행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기업 CEO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경제를 구분해보면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선진국들과 이머징 국가들이 있는데 미국과 유럽도 약간 갈라질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지난 주에 유럽에 다녀왔는데 유럽이 미국보다 고전할 것 같다”며 “무역량을 봐도 미국은 조금이나마 회복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나라의 생산성이 있으면 위기가 오더라도 극복할 수 있고 생산성이 늘어나지 않는 나라는 어려운 것”이라며 “미국은 어렵지만 생산성이 줄어 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제조업과 기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차이가 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중수 총재는 “최근 글로벌 금융 위기가 나니까 기업하시는 분들의 중요성이 더 부각됐다”며 “기업이 건실한 나라들이 더 빨리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신 삼성물산 사장,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박성칠 대상 사장, 신사현 만도 사장, 이수일 동부제철 부회장, 김외현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참석했다.
한은 측에서는 김중수 총재를 비롯해, 김재천 부총재보, 이상우 조사국장, 이용회 공보실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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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