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달러가 유럽 부채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로 장중 1.35달러 아래로 밀리는 등 급락했다.
내년에는 유로/달러가 1.25달러를 하회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헝가리 포린트 역시 약세 흐름을 지속, 사상 최저치 수준에 머물렀다. 국채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이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신용등급 하락 우려가 통화 약세를 초래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537달러로 전날 1.3631달러보다 100bp나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유로/달러는 장중 1.3498달러를 기록, 1.35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가까스로 반등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다시 7% 선을 넘은 데다 스페인과 프랑스 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하면서 부채위기 우려를 점화, 유로 하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엔화와 파운드화의 랠리가 두드러졌다. 유로/엔은 104.35엔을 기록했다. 장중 유로/엔은 103.98엔까지 하락, 10월10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77.06엔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에 앞서 런던외환시장에서 유로/파운드는 85.47펜스를 기록, 파운드는 전날 0.6% 오른 데 이어 이날 0.3% 추가 상승했다.
파운드는 지난달 1.8% 상승해 달러에 이어 글로벌 주요 통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데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파운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UBS의 제프리 유 외환전략가는 “유로존에 ‘유턴(U-Turn)'을 가져올 강력하게 획기적인 게임 체인저가 등장하지 않고서는 사태 해결이 어렵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이 점점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내년 유로/달러는 1.25달러 또는 그 아래로 내려앉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존의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도 유로화 하락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코메르트방크의 조그 그래머는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는 4분기 독일 경제 성장률이 상당히 부진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표] 주요 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미 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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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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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1.3638.... 77.11... 105.17... 1.5910.. 0.9063.. 101.94
15일 1.3546.... 77.04... 104.37... 1.5831.. 0.9146.. 1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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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30 기준
[뉴스핌 Newspim] 황숙혜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