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태웅 투자보고서를 내고 "4분기 첫월인 10월 수주실적이 월별기준으로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8년 4분기의 1191억원 수주를 제외하면 2009년 915억원, 2010년 927억원의 수주를 보였다"며 "하지만 올해는 10월 수주가 약 620억원으로 집계돼 2008년 4분기 수주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주증가의 원인은 풍력부문의 선전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상반기 지멘스에 치중됐던 수주가 3분기에는 북미시황의 호조로 GE향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10월 스팟성 수주, 월별기준으로 3년만에 최고치: 풍력 단조업체들에게 4분기는 수주활동의 비수기이다. 주로 북반구에 위치한 풍력설치 국가들이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발주를 줄이기때문이다. 태웅도 최전성기때인 2008년 4분기 1,191억원의 수주를 제외하면 2009년 915억원, 2010년 927억원의 수주만 기록하였다. 하지만 올해는 10월 수주가 약 620억원으로 집계되어서 2008년 4분기 수주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증가의 원인은 풍력부문의 선전때문이며 상반기 Siemens에 치중되었던 수주가 3분기에는 북미시황의 호조로 GE향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4분기 수주증가는 2012년 실적가시성 높여줄 잣대: 단조업체들은 4분기 수주가 낮아서 다음해 1분기 실적이 연중 최저를 기록하는 계절성이 있다. 따라서 동사가 4분기에 예상외의 높은 수주를 기록한다면 2012년 1분기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면서 그만큼 실적개선의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동사의 수주는 납기가 대부분 6개월 이내의 스팟성이다.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했으나 4분기에 회복 예상: 동사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139억원, 22억원 기록하였다. 이는 당사의 추정치를 큰 폭 하회한 것이다. 실적 하회의 주원인은 3분기에 휴가, 추석 등으로 영업일수가 절대적으로 작았고 15,000톤 프레스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하면서 발생한 비용과 가동중단이 겹쳐졌기 때문이다. 15,000톤 프레스는 해상풍력용 메인샤프트 등 가장 높은 마진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업그레이드 작업은 프레스의 높이를 기존 6미터에서 7미터로 높이는 것이었는데 이는 5MW급 이상의 해상풍력 단조품과 초대형 원전단조품 생산을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다. 이와 같은 일시적인 요인으로 동사의 3분기 가동율이 68%(2분기 76%)로 하락했고 고마진 제품의 비중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근 스팟성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4분기가 매출면에서는 가장 성수기이므로 매출액이 1,300~1,400억원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이익율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본격 개화, 태웅의 가치 부각될 것: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 적정주가는 2012년 BPS에 해외의 초대형 단조업체의 평균 PBR 2.5배를 적용한 것이다. 동사의 주가는 글로벌 풍력시황이 악화되기 시작한 2009년부터 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동사가 글로벌 1위의 경쟁력을 가진 해상풍력시장이 본격 성장기로 진입할 예정이어서 동사의 가치가 다시 한번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현재 글로벌 해상풍력 신규수주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Siemens가 필요로하는 단조품의 6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2012년 글로벌 해상풍력의 설치량은 약 3,256MW로 2011년 1,413MW대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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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