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일 오후 2시 22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가치투자가로 널리 알려진 데이비드 아인혼 그린라이트 캐피탈 회장이 제너럴 모터스(GM)의 주가가 상당 폭의 상승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인혼은 3/4분기 GM 투자 비중을 크게 늘린 가운데 투자 레터를 통해 밸류에이션과 이익 전망을 근거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전했다.
GM 주가가 기업공개(IPO) 가격 아래로 밀렸을 때 매입에 나섰던 아인혼은 최근 주가 하락 역시 매력적인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2011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6배를 밑도는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이 같은 밸류에이션은 경기민감주가 이익 정점을 맞았을 때 적합한 수준이라고 아인혼은 강조했다.
GM이 2011년 이익 정점을 맞은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저하게 저평가된 것이라는 얘기다.
아인혼은 현재 GM의 실적이 중기 사이클을 밑돌고 있으며,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GM이 북미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15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따라 이익 역시 중기 사이클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적인 측면에서 GM이 헬스케어와 연금 관련 부채가 없고, 이는 중장기적으로 재무 부담과 리스크를 크게 줄이는 호재라고 강조했다. GM은 330억달러 규모의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준이다. 내년 주주환원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라는 얘기다.
글로벌 거시경제 부진과 정부의 대규모 지분 등이 투자 리스크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아인혼은 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최근 주가 하락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경기가 극심한 저성장을 보인다 해도 GM의 이익과 주가는 현 수준에서 상당 폭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아인혼은 GM의 주가가 IPO 가격을 밑돌았을 때 주당 평균 25.78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