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투자자교육이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의 근본적인 이유 중의 하나가 투자자들의 금융능력 부족과 금융교육 부재입니다"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소곡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AFIE(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 연차총회 개회사를 통해 "투자자교육은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지름길이고 자본시장 발전의 핵심 인프라"라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주도로 창립된 AFIE(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은 아시아 자본시장의 감독기구와 협회, 거래소 등 민․관 기관들이 참가하는 투자자 교육 전문 국제 기구로 국제투자자교육연맹(IFIE)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의체다.
황건호 회장은 국제투자자교육연맹 회장과 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 의장을 맡고 있다.
황 회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금융상품의 출현, 금융관련 범죄의 증대 등 글로벌 금융환경의 변화로 투자자가 직면하는 선택과 리스크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모든 금융상품이 적절한 규제받기 힘든 상황에서 투자자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교육은 개별 소비자의 금융능력 향상과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서 효과적"이며 "미시적 측면에서 개인후생 증대에 도움을 주고,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시장 및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이렇게 증대되는 투자자 교육의 발전을 위해 각국의 교육과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AFIE가 아시아 각국의 투자자교육 경험을 공유해 역내 자본시장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국제기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나아가 AFIE가 아시아 이머징국가와 선진국간 중간자 역할을 수행해 아시아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대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해 창립 총회에 이은 두번째 총회로 '아시아 투자자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넘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터키 등 16개국의 29개 자본시장 관련 기관과 투교협의 자문위원 및 전국 8개 지역협의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3회 AFIE 연차총회는 2012년 인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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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