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11일 국내 증시는 상승할 전망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보인데다 전날 국내 증시의 낙폭이 지나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개입으로 이탈리아 국채 이자율 급등세가 완화되며 투자심리를 부추켰고 예상보다 양호한 실업수당지수와 무역수지 지표도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었다.
이날 실시된 1년 만기 이탈리아 국채 입찰 역시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입찰되며 투자자들의 우려감을 덜어냈다는 평가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국내 증시 역시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KB투자증권의 김수영 연구원은 "전날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이 급등한 것은 유럽 최대의 어음교환소가 이탈리아 국채 및 파생상품을 거래하기 위한 증거금율을 6.65%에서 11.65%까지 인상하면서 포지션이 청산됐기 때문"이라며 "이탈리아는 장기적으로 재정문제가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연말까지 현금조달의 필요성이 제한적이며 기존의 구제금융 신청국가보다 재정이 건전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우려에 대한 국내 증시의 반응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오히려 이번 주말에 긴축안 표결과 신규 정부 구성이 진행될 경우 이탈리아의 정치적 혼란에 대한 우려가 조기에 안정될 전망"이라며 "국내 증시 참가자들이 유럽발 변수에 안정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의 전지원 연구원 역시 "글로벌 증시는 단기적인 변동성이 남아있겠지만 글로벌 공조와 이탈리아 자구노력에 따른 시장의 신뢰 회복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유동성 강화에 따른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단기흐름 보다는 레벨 그 자체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업종별로는 유동성에 민감한 금융, 건설과 중국의 긴출 및 경기에 민감한 소재, 산업재 업종의 저가매수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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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