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목동지점장
이탈리아의 재정 리스크 그리스 문제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코스피는 94.28포인트 하락한 1813.2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탈리아의 경제규모는 유로존 국가 가운데 세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가지고 해결하지 못하면 주변국가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이머징 국가 급속이 전이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필자는 국내자본시장의 자본이동을 면밀히 보고 있다. 이른바 '질로의 도피'라는 어느 경제서적에서 본 단어가 생각이 났다. 이는 선진국의 위기 발생시 선진국의 자본이 이머징 국가로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이머징 국가에 투자됐던 외국자본이 유입된 양보다 더 큰 규모의 자본이 선진국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즉 유입된 선진국의 자금과 국내 위험회피 자본이 같이 유출돼 이머징 국가의 자본시장의 피해가 더 크게 먼저 온다는 내용이다
이탈리아의 국가부채에 대한 이자부담능력의 한계선이 국채 이자율이 7%를 상회하자 세계금융시장은 공포의 국면으로 몰아 넣었다. 대외여건에 취약한 코스피도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을 또 한번 증명했다.
전일 시장은 대외여건에 취약한 국내자본시장의 주는 충격은 장중 내내 지속됐으며, 심리적인 면에서 불안감은 지속됐다. 지수차트를 보면 2008년 5월 현상을 보는 것 같아 아슬아슬하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옵션만기일 변동성 확대와 프로그램 비차익매도로 지수 하락을 더욱 부추기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필자는 옵션변동성보다는 이탈리아 문제가 더욱 우리시장의 어두움을 짙게 드리우는 원인이라 생각한다.
다우는 기술적 반등 기대감으로 상승 및 하락을 반복하다가 112.92포인트 상승한 1만 1893.86포인트로 끝났다. 오늘 아침 코스피 시장은 약 20포인트 전후로 갭상승 출발할 것 같다. 그러나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시장 대응을 권하고 싶다.
앞으로 시장은 어떻게 진행될까? 우선 이탈리아의 국채 한계상황을 보면 7%이상의 국채금리의 지속하는 것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 어떤 방안이든 보완 및 해결방안은 나올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어떤 해결방안이 나오더라도 한 순간에 해결할 수 는 없을 것이다. 시간을 두고 해결 할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시간을 가지고 완화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과정에서 시장은 계속 출렁일 것이다. 따라서 뚝심을 가지고 시장을 대응해야 할 것이다.
우려감속에서 기대감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중국이다. 중국의 경제 지표가운데 물가가 안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중국의 기축완화 기대감을 기대할 수 있어 중국 내수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관심종목으로는 LG패션과 KT&G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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