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퇴진 + 그리스 새 내각 구성 틀 잡혀
- IAEA "이란 핵개발 관련 활동 포착"
- 금값, 장중 온스당 1800달러 상회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유가가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퇴진 소식과 이란의 핵개발 관련 우려가 제기되면서 3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값 역시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장중 한때 7주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18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96.80달러로 전날보다 1.3%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최고가로 3개월 고점을 경신한 것이다.
에너지&이코노미 리서치의 미첼 린치 전략가는 "베를루스코니의 사임은 긍정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이는 재정 위기의 해결책이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나톨리타노 대통령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다음주 유럽연합(EU)에 약속한 경제개혁 관련 법안들이 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사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앞서 이뤄진 2010년 공공재정 예산안 투표에서 과반에 못미치는 표를 확득하면서 정치적 타격을 입으면서 사퇴 압박이 본격화됐다.
또 이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의 핵개발과 관련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아 시장의 불안감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금값 역시 상승세를 연출하면서 온스당 18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5% 상승한 온스당 1799.20달러에 정규거래를 마감, 지난 9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최고 1804달러선까지 올라서면서 7주만에 처음으로 1800달러 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스트리트토크 어드바이서즈의 렌스 로버츠 투자전략가는 "유럽의 소란이 공포감을 불러일으켜 금을 사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중앙은행의 새로운 정책들도 금값 상승을 돕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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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민선 특파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