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KTB투자증권은 내년 초까지 코스피 지수가 2000선 하단에서 조정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8일 거래소에서 열린 '유럽 위기와 경기 둔화 전망' 간담회에서 "오는 2~4월까지는 추세적 조정국면이 진행되며 바닥권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지난 8월의 급락장 역시 이같은 조정국면의 진입을 예고하는 절차였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위원이 제시한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는 1700~2000포인트.
그는 "향후 그리스를 앞세운 유럽의 경제 성장률 악화가 지속될 경우 시장의 안정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유럽위기가 이탈리아로 전염되지 않는다는 조건에서 내년 상반기 까지는 1700선이 저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새롭게 부상한 이탈리아 위기설이 새로운 글로벌 변수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위원은 "그리스를 둘러싼 우려감이 어느정도 사그라드는 시점에서 이탈리아로의 위기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스페인의 국가부채는 남유럽 3개국을 합산한 규모인데 이탈리아는 스페인의 3배에 육박하고 있어 그 심각성이 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이탈리아로 유럽의 경제 위기가 확산될 경우 국내 증시 역시 추가 하락에서 벗어날 여지가 충분하다는 얘기다.
이에 박 연구위원은 추가적인 하락국면을 감안한 종목별 대응 전략을 추천했다.
그는 "이익 모멘텀이 예상되는 IT, 자동차와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필수소비재 등의 안정형 내수주에 대한 접근은 내년 초에도 여전히 유효한 전략"이라며 "낙폭이 과도한 화학, 조선, 건설, 은행·증권 중심의 실적주로 대응하는 것도 바람직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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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