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10가구 중 7가구 이상 매매가격이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를 비롯해 서초, 송파, 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 재건축 아파트 8만 3219가구 중 75.10% 수준인 6만 2496가구가 하락세를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을 견인하는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2만 3444가구 중 95.09%(2만 2292가구)가 곤두박질 치면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강동구 2만 304가구 중 1만 7302가구, 송파구 1만 9246가구 중 1만 5403가구가 동반하락하면서 전체 아파트 10채 중 8채 가격이 하락했다.
아울러 MB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강남 4구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은 -6.48%를 기록했고 특히 송파구의 경우 -12.96%로 가장 높은 하락폭을 보였다. 강남구는 -11.36%를 강동구는 -6.61%순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반대로 서초구는 9.23% 상승해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형평형이 많아 다른 강남권 재건축 단지 대비 부침이 적은데다 반포자이 등 신규 아파트 입주 효과, 9호선 개통 등 잇단 호재로 '나홀로 상승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49㎡형의 경우 MB정부 출범 당시 10억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8억 4000만원선으로 1억 6000만원 하락했다.
또 같은기간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 119㎡는 당초 14억 2500만원에서 11억 3500만원으로 2억 9000만원 하락했고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1단지 82㎡는 9억 6500만원에서 8억 7000만원으로 종전 대비 9500만원 하락했다.
부동산 1번지 채훈식 실장은 "MB정부 출범 이후 재건축 사업 추진을 가로막고 있던 각종 규제들이 대거 완화됐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장의 불안, DTI규제 등 재건축 시장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이 호전되지 않아 추세적인 상승세 기대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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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