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1일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급락에 따라 내림세를 피하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로존 해법안 도출에 따른 희열감이 구체적 이행 방안에 대한 냉정한 평가에 자리를 내어주면서 급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변동성지수가 급등하시 시장의 변동성을 촉발시키는 모습이었다.
유럽증시 역시 그간 유럽사태 진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으로 전망된 중국의 관망세에 실망감을 나타내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향후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을 위한 어떠한 계획도 발표하지 않은 것이 악재로 풀이됐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이같은 매크로 악재들의 움직임에서 코스피 역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더불어 최근 지속된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 역시 시장의 상승 탄력을 둔화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의 이아람 스트레지스트는 1일 "그리스 총리가 지난주 EU 정상회담에서 제시한 구제 금융안의 수용 여부를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히며 우려감이 재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라며 "게다가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지난주 상승에 따른 부담과 재부각된 유로존 불확실성으로 시장이 주춤해 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주 EU 정상회의를 통해 합의한 EFSF 1조 유로 규모 추가 확충 방안에 대해 일본과 중국이 소극적인 입장을 내비쳤고, 브라질과 러시아 역시 직접 기금 출연 방식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 확충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간밤 미국의 MF 글로벌 홀딩스의 파산보호 신청도 이날 국내 금융주들의 약세를 이끌수 있다"며 "더불어 환율 흐름도 예의주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락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오태동 스트레지스트는 "국내 투자자들은 빠져나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추가상승을 염두에 둔 업종별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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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