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로존 부채위기 해결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28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전날 유럽연합(EU)이 위기 해결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과 미국 증시 모두 큰 폭 오름세를 기록한 데 이어, 개선된 투심은 이날 개장부터 아시아 주식시장을 끌어 올렸다.
오후장 들어 일부 증시들이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기는 했지만, 일본과 중국, 홍콩 증시가 1% 넘게 오른 가운데 아시아 주식시장은 모두 상방 영역에 머물렀다.
28일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1929.48포인트로 전일비 7.44포인트, 0.39% 전진하며 장을 접었다.
한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 호재와 더불어 강력한 기관 및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 역시 나타나며 강세장을 연출 했지만 1900 중반에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분을 축소했다.
특히 LG 전자와 SK텔레콤이 각각 2.53%, 4.09% 하락하는 등 기술주와 방어주들이 부진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본 증시는 유럽발 훈풍에 2개월래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9050.47엔으로 전일비 1.39% 전진한 수준에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 역시 771.43으로 전날 보다 1.13% 전진한 채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종가가 9000선을 넘어선 것은 2개월 만에 처음이다.
닛케이지수는 거래 한 때 9086.43엔까지 치솟았지만 일부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주말을 앞둔 경계감 역시 다소 작용해 상승분을 다소 반납했다.
한편 전일 75.66엔으로 사상 최저치 기록했던 달러/엔은 이날 보합권에 머물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대만 증시는 금융주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
특히 TSMC가 예상을 밑돈 3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67% 오르는 등 선전하는 모습이었다.
가권지수는 7616.06포인트로 전일비 0.67% 오름세로 마감됐다.
중국 증시는 1개월래 최고치로 마감됐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가격 제한을 위한 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고, 일련의 주택매입 제한책을 단계적으로 철폐할 것이란 언론 보도에 부동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지수는 이날 2473.41포인트로 전날보다 1.55% 상승했고, 지난 한 주 기준으로는 6.7% 오르며 1년여래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홍콩 증시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이번주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금융주와 부동산 관련주들이 자원주들과 더불어 이날 역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오후 4시 24분 현재 항셍지수는 2만 11.48포인트로 전날보다 1.64% 전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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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