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코스피 사흘째 상승하며 192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유럽발 훈풍에 사흘째 상승세를 실현했다. 장 초반 1960선까지 올라섰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장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44포인트(0.39%) 오른 1929.48로 장을 마감했다.
EU 정상들은 27일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유럽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그리스 국채 탕감(헤어컷) 비율은 기존 21%에서 50%로 상향 조정됐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보증 규모도 1조유로 이상으로 확대됐다. 1060억유로 규모의 은행 자본확충 등에도 합의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 479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24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이 닷새째 매도 우위 기조를 이어가면서 6702억원어치 매물을 쏟아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6162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2304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8466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2.2%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현대자동차는 어제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1.7%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이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어제에 이어 오름세를 나타냈고,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1~5% 상승하는 등 조선주가 유럽연합(EU)정상회의에서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포괄적 해결방안이 나왔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했다.
그외 대다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이 3% 넘게 뛰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운수창고, 은행, 금융, 기계, 건설 등도 1∼2%대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 유통, 섬유의복, 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장 시작 전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2%대 뛰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삼성생명을 뺀 시총 1∼10위권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59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23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6.45포인트 내린 490.59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개인이 877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반전 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38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55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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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