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경기도 이천 소재 A종합병원. 이곳이 현재처럼 정상운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신한은행의 경영 컨설팅 덕분이다. 동선을 제조하는 P금속공업 또한 신한은행의 신규 자금지원이 없었다면 좋은 기술력이 묻혀 버렸을 지도 모른다.
이처럼 신한은행은 ‘기업성공프로그램’(CSP, Corporate Success Program)으로 중소기업 경영 활성화를 통해 은행과 함께 상생하는 중소기업을 만들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CSP는 일시적인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영업 경쟁력이 양호한 기업에 대해 금융지원과 특별 약정 등 적극적 사후관리를 통하여 경영정상화를 도모하는 기업과 은행의 상호 윈-윈(win-win)을 추구하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은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금리우대 ▲신규자금지원 ▲경영컨설팅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 대출부터 경영컨설팅까지
실제 경기도 이천 소재의 A종합병원은 지난 2006년 종합병원 규모를 확장하고자 신한은행에서 신규지원을 받아 의료재단을 출범했다. 하지만 계획대비 증가한 시설자금 등을 차입금에 의존하고 재단 경영진의 경영능력 부족으로 저조한 실적 시현하면서 정상운영이 힘들어졌다.
이에 신한은행은 CSP 기업으로 선정하고 기업개선부 컨설팅 팀의 재단 재무자료 실사, 시설대 분할상환 유예, 신규자금 지원(40억원) 등으로 재단이 정상 성장하도록 지원해 정상 운영을 가능케 했다.
안정적인 영업을 영위하게 된 A종합병원은 지는 7월부터 매월 신한은행 여신 3억원씩을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영컨설팅 등 CSP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기에 함에 따라 회사 경영 정상화 추진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 기업의 투자가치를 본다
2007년말 자기자본이 완전 잠식되고 대규모 적자 발생한 동선을 제조해서 전선회사 등에 공급하는 P금속공업은 주채권은행의 상환압력을 받고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당시 신한은행은 기업컨설팅팀을 파견해 영업전략수립을 지원함과 동시에 타행으로부터 상환압력 받는 대출금을 대환해주고 원자재 구매자금으로 131억원을 신규 지원했다.
이는 P금속공업의 적자 원인이 과다투자에 따른 것으로 판단, 장부가 대비 우량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CSP 대상 기업으로 선정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이 회사는 신용등급은 CCC에서 BB+로 상향되고, 2007년 694억원의 매출이 2009년에는 1511억원으로 늘어나 정상화의 기틀이 마련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회사의 대규모 적자의 원인이 신공법 제조기술 도입에 따른 시험연구비 과다투자에 있었다”며 “장부가 대비 시세가 월등하게 높은 우량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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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