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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숙혜 기자] 경기 한파에 고전하는 기업 중 대표적인 사례가 쓰리엠(MMM)이다. 무려 5만5000여 종의 제품을 생산, 거시경제만큼 비즈니스 영역이 방대한 쓰리엠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것은 물론이고 전년에 비해 후퇴한 것. 쓰리엠은 2011년 이익 전망을 주당 6.10~6.25달러에서 5.85~5.95달러로 내렸다.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두드러진 투매는 쓰리엠의 내재가치를 지나치게 깎아내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필수품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저력과 2.7%에 이르는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때 최근 조정이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머징마켓이 여전히 두 자릿수의 경제 성장을 기록, 쓰리엠의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있고 가격 결정력과 비용 절감도 펀더멘털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펀드 및 주식 평가 업체 모닝스타 역시 비용 절감을 통해 쓰리엠이 2012년 말까지 이익률을 높일 것으로 보이며, 거대한 경제적 해자를 갖춘 가운데 중장기 수익성을 탄탄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닝스타는 쓰리엠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단기적인 실적 우려가 없지 않지만 쓰리엠이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배런스는 평가했다. 통상 경기 하강 국면에 쓰리엠이 상대적으로 강한 수익성을 보였다는 얘기다. 또 3분기에만 10억달러 이상의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강력하다는 점에서 매수 근거를 찾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쓰리엠이 매력적이라고 배런스는 판단했다. 또 2012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12배 내외에 거래, 경쟁사에 비해 낮은 데다 2.7배의 배당수익률과 27.2%에 이르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투자자에게 안전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배런스는 3분기 실적 악화가 이미 쓰리엠의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데다 풍부한 현금흐름이 배당 인상 및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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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