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28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3분기 매출액 1조 9383억원, 영업이익 1130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을 보였다"면서 "지분법 손실과 환율급등으로 세전손실과 당기순손실액도 각각 908억원, 903억원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에만 총 4.4조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하고 연간 10조원 이상의 신규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수주 모멘텀은 살아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 3분기 실적은 기대치 하회
동사는 올해 3분기 동안에 K-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 9,383억원(yoy +6.7%), 영업이익 1,130억원(yoy -17.0%), 세전이익 -908억원(적자전환), 당기순이익 -903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였다.
하지만 이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세전이익과 순이익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인데, 이는 주로 자회사 두산건설의 충당금 설정(약 2,000억원 규모로 추산)과 관련한 지분법 손실(1,075억원)과 환율급등으로 인한 외화부채에 대한 평가손실(517억) 등에 기인한 것이다.
▶ 발전부문 수익성 개선은 긍정적
연결기준 부문별 실적은 발전부문이 매출액 1조 406억원, 영업이익 875억원(영업이익률 8.4%)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산업부문은 담수부문의 매출증가로 매출액이 yoy 126.9%나 증가하여 2,659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312억에서 +5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
주단부문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어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건설부문 매출은 1,623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8.6% 감소하였고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11.6%에서 0.9%로 급감하였으며, DPS는 매출이월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었다.
▶ 연간 10조원 이상의 신규수주 가능할 전망
동사의 올해 상반기까지 수주(연결기준)가 2.1조원에 그치면서 연간목표(11조원) 달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되었으며, 이로 인해 주가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었다.
그러나 3분기에만 총 4.4조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하였고 국내외 석탄화력 프로젝트 3건 등 총 3조원 규모의 신규수주가 사실상 확정단계에 있으며, 중동 담수플랜트 및 국내외 단품 프로젝트 등에서 최대 2조원의 추가수주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4분기 중의 이러한 수주 모멘텀은 동사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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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