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지난 3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2010년 3분기 이래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2.5%로, 지난 분기의 1.6%에서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2.5%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은 2.4%로 직전 분기의 3.3%에서 다소 둔화되었으며, 근원 PCE물가 상승률은 2.1%로 역시 직전 분기의 2.3%에서 소폭 둔화되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 지출은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0.7% 증가했던 직전 분기에 비해 증가세가 한층 가팔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성장률은 4.0%로 역시 직전 분기의 3.6%에서 가팔라졌으며, 수입 역시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4% 증가했던 2분기에 비해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업투자 성장률 역시 16.3% 증가하며, 10.3% 증가했던 2분기에 비해 기업투자 속도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주택 투자는 2.4% 증가하는 데 그쳐, 4.2% 증가했던 2분기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되었다.
같은 기간 기업 재고는 54억 달러 규모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391억 달러 증가한 직전 분기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밖에 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와 부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숀 인크레모나, 4CAST 이코노미스트
"GDP는 기대치와 정확히 일치하며 안도감을 자아냈다. 기대했던 대로 상당한 조정적 반등이 있었다. 소비자 지출도 건강했지만 자동차 반등에 따른 내구재 부문 강세가 GDP를 끌어올린 큰 요인이었다. 긍정적 자료이나 지속적인 회복을 위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실직수당청구건수는 놀랄 만한 게 없다. 4주 평균치는 보합세를 보였다. 노동시장은 악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 데이비드 슬로안, IFR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
"3분기 GDP 예비치는 앞선 3개 분기 수치에 비해 강력하고 2011년 전반기에 비해서도 개선됐으며 시장의 기대에 부합한다. 재고 성장이 지난 분기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 유일한 부정적 세부 지수다. 재고를 제외한(GDP less inventories) 최종 판매(final sales)는 3.6%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예상치인 2.6%를 웃돌았는데 이는 수요가 상당히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다만 실질 가처분 소득이 1.70% 하락한 것은 경고 사인에 해당한다."
▶ 토드 살라몬, 셰퍼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디렉터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고 서프라이즈는 없었다. 그러나 오늘 선물시장 움직임은 온통 유럽발 뉴스가 지배할 것이다. 선물은 GDP 지표가 나오기 전부터 올랐다. 유럽 채무위기 해결안에도 대형 서프라이즈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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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