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영국은 유로존의 구제금융기금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기여하지 않겠다고 영국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유럽(EU)정상들이 EFSF의 규모를 1조 유로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합의한 이후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B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국은 유로존 구제금융에 기여(contribute)하지 않을 것이나, 국제통화기금(IMF)의 회원국이기 때문에 IMF에 등을 돌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오스본 장관은 "전날 이루어진 합의에는 IMF가 유로존에 추가적인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는 언급이 없었으며, 영국은 전세계 모든 IMF회원국이 이용할 수 있는 자금만을 제공하겠다"며 EFSF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한 그는 "국부펀드나 중국 정부, 즉 충분한 흑자를 기록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특수 목적의 수단에는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고 "영국은 많은 적자를 떠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제 발표된 합의안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유로존의 불안정성이 영국 경제에 "냉각 효과"를 가져온다고 경고했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