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폴 피셔 영란은행(BoE) 정책위원은 영국이 더블딥(재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BoE의 2차 양적 완화 프로그램이 완료된 이후 추가적인 자산매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피셔 정책위원은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 4분기 영국의 경제는 잘 해봤자 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네거티브 성장의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뒤, "이로 인해 2분기 연속 네거티브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지난 1년간 영국 경제는 간신히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실업률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고 소비자들은 치솟는 물가로 인해 점점 더 허리띠를 졸라매고 지출을 줄이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BoE는 이번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에 중점으로 두고 750억 파운드 규모의 자산을 추가로 매입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기준금리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0.5%에 동결했다.
이에 대해 피셔 정책위원은 "이같은 대규모 자산을 매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BoE가 내년 2월까지 향후 4개월간 750억 파운드의 자산 매입에 매진할 뜻을 재차 확인했다.
또한 그는 "자산매입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추가 매입에 나설지 말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