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5일 오전 9시 10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황숙혜 기자] 지난 2009년 3월, 극심한 패닉장이 마침내 바닥을 찍었다. 이후 지수는 유럽 위기가 불거지기 전까지 거침없는 강세장을 연출했지만 상당 종목이 여전히 당시의 주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이들 중 뚜렷한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종목에 적극 베팅할 때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투자매체 키플린저는 정책적인 변수로 인해 주가가 저점에서 답보하는 10개 종목을 추천했다.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악재일 뿐 아니라 추가 하락 리스크 역시 제한적이라는 주장이다.
데이터 서비스 및 아웃소싱 업체인 컴퓨터 사이언스(CSC)는 연방 정부가 전체 매출액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한다. 정부 예산에 민감한 수익 구조를 취하고 있으나 컴퓨터 사이언스가 80%에 이르는 계약 갱신율을 기록한 데 주목해야 한다고 키플린저는 강조했다.
미국 최대 유제품 업체인 딘 푸즈(DF)는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 발생한 막대한 부채가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재무건전성이 크게 훼손됐기 때문. 하지만 키플린저는 부채 규모가 딘 푸즈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신용평가사 던 앤 브래드스트리트(DNB)는 최근까지 상당 기간 동안 성장이 답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쏠쏠한 수익성을 근거로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또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 상승 기류가 던 앤 브래드스트리트의 이익 성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전력업체 엑셀론(EXC)은 유틸리티 섹터의 강세와 무관하게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이는 콘스텔레이션 인수에 속도를 내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월가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사이에 ‘명품 주식’ 중 하나로 꼽힌다고 키플린저는 강조했다.
비료 업체 몬산토(MON)는 업계 가격 경쟁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익 압박으로 인해 주가 상승이 크게 제한됐다. 하지만 연구개발(R&D) 및 신제품 경쟁력이 중장기 수익성을 탄탄하게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가의 대표적인 금융주인 모간 스탠리(MS)는 유럽 재정 부실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데 따라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유럽 부채 문제가 가닥을 잡기만 하면 수직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만큼 펀더멘털이 강하다고 키플린저는 진단했다.
에이즈 관련 의약품의 강자인 질리드 사이언스(GILD)는 풍부한 현금흐름과 높은 수익성에도 미국 법무부가 생산 과정 조사에 나서면서 하락 압력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는 펀더멘털 측면의 악재로 보기 어렵고, HIV 양성자의 80%가 질리드의 약품에 의존할 만큼 경쟁력이 높은 주목해야 한다고 키플린저는 강조했다.
미국 최대 주택 업체 풀테 그룹(PHM)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이어진 부동산 시장 침체에 주가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기업을 꼽는다면 단연 풀테라는 점에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것이 키플린저의 주장이다.
중국의 상하이자동차그룹(SAI)은 미국의 매출 의존도가 75%에 이르는 데다 이익 전망을 연이어 하향 조정한 데 따라 급락했다. 하지만 미국 국방부의 예산 삭감 우려와 관련한 악재는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으로 판단된다.
키플린저가 마지막으로 꼽은 종목은 콘크리트를 포함해 주택 건설 자재를 공급하는 벌컨 머티리얼스(VMC)다. 미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벌컨까지 타격을 입혔으나 해외 비즈니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공공 부문 수주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