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산업은행이 점포수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출시한 ‘KDB다이렉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산은에 따르면 ‘KDB다이렉트’ 가 출시된 지 15 영업일 만인 지난 21일 기준 4200여건의 신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영업일에 280여명이 신청한 셈이다. 당초 산은의 하루 평균 신청 예상치인 100여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KDB다이렉트는 고객이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산은 직원이 집이나 회사로 찾아가 실명을 확인한 후, 온라인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한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이 상품은 점포수가 시중은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산은이 개인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내놓은 야심찬 방안이다.
산은 관계자는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3.5%의 금리까지 준다는 점에서 초기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이 추세가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지금까지는 예상보다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은은 최근 30명의 인원을 보강하기 위해 모집 공고를 내보낸 상태. 서울 지역에 20명을, 5대 광역시에 10명의 인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4일까지 30명을 추가해 KDB다이렉트에 총 40명의 인원으로 KDB다이렉트를 통한 개인금융을 늘릴 방침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KDB다이렉트에 대한 문제점으로 산은의 느린 업무 처리 속도와 상품 해지시 직접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산은 관계자는 “KDB다이렉트가 고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적은 수의 점포 운영으로 얻을 수 있는 비용 절감분을 금리로 고객들에게 돌려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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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