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獨 "26일 정상회담서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안 도출"
*은행종목들, 전날 투매세에서 벗어나며 지수견인
*佛 사프란, 방위부문 매출 부진으로 급락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전날의 하락흐름에서 벗어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23일과 26일 두차례에 걸쳐 열리는 유럽연합(EU)정상회담에서 유로존의 채무위기를 해결할 합의사항들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전날 2주래 최저종가를 기록한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한산한 거래 속에 2.5% 오른 978.13을 기록, 2주래 최대 하루 상승폭을 작성하며 주말장을 접었다.
범유럽지수인 이 지수는 주간기준으로 0.2% 상승하며 3주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영국 FTSE100지수는 1.93% 오른 5488.65 , 독일 DAX지수는 3.55% 전진한 5970.96, 프랑스 CAC40지수는 2.83% 상승한 3171.34를 찍었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2.84%, 이태리 MIB지수는 2.8% 올랐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유로스톡스50 변동성지수는 8.68% 급락, 유로존 채무위기 완화 기대감에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화됐음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은 유럽 지도자들이 구체적인 유럽재정안정자금(EFSF) 확충과 역내 은행재자본화 방안 및 그리스 채무위기 확산 차단안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은 전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유럽 정상들이 23일(일) 유로존 재정위기의 해법을 논의할 계획이며 26일(수) 열리는 2차 회담에서 구체적인 합의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독일 정부 대변인은 유럽재정안정기금과 관련된 정상회담이 다음주 수요일(26일) 저녁에 진행될 예정이며 EFSF에 관한 중요 결정은 독일 의회 예산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때문에 그 이전에 독일 의회에서 이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970억 파운드의 자산을 관리하는 슈로더의 펀드매니저인 앤디 힐치는 "정상회담 결과는 순수한 경제적 결정이 아니라 정치적 결정이기 때문에 투자자로서는 미리 확실한 감을 잡기가 힘들다"며 "모두들 유럽의 지도자들이 합의에 도달할 것인지를 주목하고 있으며, 그 다음 질문은 이들의 합의가 지속력을 가질지 여부"라고 말했다.
유로존 국채에 대한 노출로 인한 불안감에 전날 4% 가량 하락했던 은행 종목들이 상승하며 지수 흐름을 견인했다.
프랑스의 BNP 파리바는 5.9%, 이탈리아의 우니크레딧은 6.62% 올랐고 스톡스유럽600은행지수는 3.7% 급등했다. 은행지수는 올들어 32% 떨어졌다.
상용 및 군용항공기 엔진제작사인 사프란은 방위부문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며 8% 급락했다.
이날 나온 독일과 프랑스의 기업 경기 신뢰도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유로존의 성장엔진인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는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낙폭은 예상보다 둔화됐다.
독일 민간경제 연구소 Ifo는 10월 재계신뢰지수가 106.4로 9월의 107.4(수정치)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6.3으로 떨어질 것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보다는 양호한 결과다.
프랑스 통계청 앙세(INSEE)는 10월 재계신뢰지수가 지난달 기록한 99에서 97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9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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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