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도이체 방크, 우니크레딧, 소시에테 제네랄 등 유럽 대형 은행들과 이들에 비해 규모가 적은 수십개의 소형은행들이 은행권에 대한 투자자신뢰 회복을 위한 유럽연합(EU) 은행재자본화 계획에 따라 내주부터 자기자본 확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 관리들은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유로존 채무위기 손실을 흡수하기 위해 역내 은행들이 1000억 유로에 조금 못미치는 자본확충을 필요로 한다는데 동의했다.
그리스와 다른 유로존 국채들로 손실을 입은 은행들은 9% 이상의 기본자본 수준을 유지할 것을 요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300억 유로 이상의 자본을 확충해야 하는 그리스 은행들은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이기때문에 정부의 공적자금과 유로존 펀드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포르투갈과 사이프러스의 소형 은행들은 각각 80억 유로와 40억 유로의 추가 자본을 필요로 하며 반키아(Bankia)와 사바델(Sabadell)을 비롯한 스페인 은행들은 150억 유로 가까운 자본을 늘려야 한다.
또 이탈리아의 우니크레딧은 EU가 요구하는 9%의 자기자본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20억~50억 유로를 필요로 한다.
독일의 도이체 방크와 코메르츠방크는 도합 40억 유로 가량을 조달해야 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자력조달이 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도이체 방크가 필요로 하는 추가자본만도 50억 유로 가까이될 것이라는 추정치를 내놓았다.
이외에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네랄레는 최고 40억 유로, BNP 파리바와 BPCE는 각각 30억 유로의 자기자본을 확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 삭스는 유럽 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자본확충 규모는 840억 유로로 이 가운데 스페인 은행들이 280억 유로, 이탈리아 은행들이 110억 유로, 프랑스 은행들이 90억 유로를 필요로 할 것으로 내다봤다.
EU는 유럽은행들이 6개월에서 9개월 사이의 기간에 자본확충을 완료하도록 요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럽 은행들은 수익 유보, 낮아진 가격에 자사 채권을 환매하는 부채관리,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자본조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필요한 자본을 모두 조달하지 못하거나, 투자자들을 안심시키 위해 자기자본 수준을 요구수준보다 높이고 싶은 은행들은 신주발행이라든지 외국 국부펀드 투자 유치등을 시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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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