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42년간 리비아 독재를 이끌었던 카다피가 사망함에 따라 우리기업들의 리비아 수출이 재개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對)리비아 수출은 리비아 사태 발발 시기인 지난 2월부터 급격히 감소해 올해 1~8월중 88.3% 감소한 1억23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리비아 수출업체는 총 229개사이며, 이중 100만~1000만달러 수출업체는 14개사에 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모두 100만달러 이하 수출업체.
지난 3월 리비아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사태가 연말까지 장기화될 경우 연간 수출 차질액은 8억달러 내외로 추정됐었다.
카다피 사망이후 무역협회가 개별 업체를 모니터링한 결과 A 자동차부품 업체의 경우 내전이후 선적이 중단됐으나 두 달전부터는 일부 바이어와 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출상담을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비기계와 의약/생필품 무역업체인 B사의 경우 신정부 수립이후 무역항은 정상적으로 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선박 취항은 1월 중순이나 12월경에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이번 가다피 사망소식이 전해진 이후 선사로부터 선적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지 바이어와의 연락이 재개돼 의약품과 생필품 등은 연내 수출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차원에서는 리비아와 우리나라간 전통적인 우호관계가 신정부로 이어질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향후 우호관계를 복원해 양국간 교역을 정상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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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