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비공개 보고서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4조 엔(520억 달러)의 추가 지원을 통해 엔화강세로 어려워하고 있는 수출업체들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조엔을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을 통해 수출업체와 해외기업 인수 등을 지원하는 데 투입하며, 나머지 2조 엔은 국내 공장 설립과 근로자 고용을 위해 투자할 예정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8월 19일 75.95엔을 기록하며 2차 대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는 등 최근에도 76엔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노린추킨 리서치의 다케시 미나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정부는 계속되고 있는 엔고 현상으로한 고통을 경감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정부가 엔고를 억제하기 위한 방법들을 주시해야 하고, 일본은행(BOJ)으로부터 추가 협조를 요구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한편, '미스터 엔'으로 불리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는 이번 주 도쿄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 참석해 "일본 정부가 엔고 저지를 위해 시장에 개입할지라도 다른 국가와의 공조가 있을 때 그러한 노력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