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레이저, 7.1mm 두께 초슬림 스마트폰
[뉴스핌=배군득 기자] 모토로라가 구글과 합병 후 첫 신제품을 공개했다. 모토로라 코리아는 19일 곡선형 디자인의 초슬림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Motorola RAZRTM)를 공개했다.
다이아몬드 컷의 알루미늄 액센트와 선명한 4.3인치 qHD 슈퍼 AMOLED 어드밴스드(Super AMOLED Advanc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레이저는 11월 초부터 SK텔레콤과 KT를 통해 판매된다.
이번 제품에서 눈에 띄는 것은 독보적인 두께다. 기존 스마트폰이 9mm대인데 반해 레이저는 7.1mm 얇기와 유려한 곡선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주요 사양은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1GB RAM, 안드로이드 2.3을 탑재했다. 전면에는720p HD 비디오 카메라, 후면에는 1080p HD 동영상 녹화와 재생이 가능한 8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다.
또 모토캐스트1(MotoCast)를 탑재해 집이나 회사 PC에 원격으로 접속, 저장된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직접 스트리밍 할 수 있다.
전작 아트릭스에서 컴퓨터로 활용가능한 웹톱을 선보인 모토로라는 이번에도 주변 액세서리 강화에 공을 들였다.
모토로라 랩독 500프로(Lapdock 500), 랩독 100(Lapdock 100)과 모토로라 레이저를 결합하면 웹톱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된다.
문서 편집과 파이어폭스(Firefox) 브라우저를 이용한 풀 브라우징이 가능하며 HD독(HD Dock)이나 HD스테이션(HD Station)과 결합할 경우 HDTV나 스피커, 기타 주변 기기와 연계할 수 있다.
GPS와 위치 안내 기능을 갖춘 네비게이션 독과 보조 충전용 휴대용 배터리 충전팩 P893,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한 초소형 모토로라 엘리트 슬리버 블루투스(Motorola ELITE SLIVER Bluetooth) 헤드셋과도 연결 가능하다.
모토로라 코리아 정철종 사장은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 모토로라 레이저는 모토로라만의 디자인과 강력한 기능이 결합됐다”며 “차별화된 경험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과거 레이저가 만들어낸 변화를 다시 한번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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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