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올해 겨울 미국 가정의 난방비 부담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올 겨울 천연가스가 비교적 낮은 수준의 가격으로 미국 가정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전체 가계의 절반 이상은 난방을 위해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통상 겨울에 천연가스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천연가스의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상대적으로 온화한 가을 날씨로 미국 내 재고가 늘어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같은 가격 하락 현상은 선물시장에서 더욱 뚜렷해지고 있으며 가스공급업체들 역시 낮은 가격에 반응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천연가스 11월 선물 가격은 백만 BTU당 3.553달러로 전일대비 13.5센트, 3.7% 하락하며 11개월래 최저치에 근접했다.
또한 주요 가스공급업체가 겨울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거래하고 있는 다음 근월물인 1월물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서 주문이 나오고 있다는 관측이다.
같은 날 천연가스 2012년 1월 선물 가격은 백만 BTU당 3.927달러로 주요 지지선인 4달러를 밑돌았다.
이는 지금 현물 가격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1월물 종가로는 지난 2002년 이후 최저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주 천연가스 재고가 3조 5210억 큐빅피트로 사상 최대 수준으로 근접하는 등 10월 들어 온화한 날씨로 재고량이 급증한 점도 천연가스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올 겨울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천연가스 현물이 가정에 공급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가스공급업체인 콘에드는 올 겨울 미국 가정의 평균 난방비가 3.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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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