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현대증권에 대해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보통주 유상 증자를 결정한 대형 3사와 달리 우선주 유상 증자를 택함으로써 향후 3년간 우선주 배당액만큼 ROE 방어 부담이 상쇄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신규로 발행될 우선주의 경우 비참가적ㆍ누적적 우선주로서 보통주와 동일한 의결권을 가지며, 주당 552원 (발행가 8500원 기준 6.5%)의 확정 배당금이 3년간 (발행일로부터) 지급된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의 만료 후에는 우선주 1주당 보통주 1주로 전환된다.
다만 그는 "타 증권주와 비교했을 때 이익의 안정적 개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 면에서 타사 대비 열위에 있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전일 동사는 5천 950억원의 주주배정 우선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증자 후 FY11말 예상 자기자본은 3.3조원, 이익창출력은 연 2,350억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돼 ROE 전망은 7.6%에서 7.2% 수준으로 소폭 낮아진다. 목표주가를 11,000원으로 31% 하향한다. 희석 후 FY11 지표에 PBR 0.8배, PER 11.6배를 적용한 값의 평균이다. 신주는 증자 전 BPS 대비 0.6배 수준의 주가에서 15% 할인 발행되고, 1주당 0.37주씩 부여되는 방식이므로 희석 정도가 큰 편이다. 증자대금의 수익 창출 효과를 간편 추산하면 약 320억원이고, 이에 따른 BPS, EPS 희석은 각각 14%, 18%로 추산된다.
앞서 대형 3사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가 유상 증자를 결의함에 따라 동사와 같이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처할 수 있는 중ㆍ대형사의 증자 가능성이 누차 회자됐었다. 보통주 유상 증자를 결정한 대형 3사와 달리 우선주 유상 증자를 택함으로써 향후 3년간 우선주 배당액만큼 ROE 방어 부담이 상쇄될 전망이다. 금번 신규로 발행될 우선주의 경우 비참가적ㆍ누적적 우선주로서 보통주와 동일한 의결권을 가지며, 주당 552원 (발행가 8,500원 기준 6.5%)의 확정 배당금이 3년간 (발행일로부터) 지급된다. 이 기간의 만료 후에는 우선주 1주당 보통주 1주로 전환된다.
증자 후 동사의 FY11년 BPS (희석 후) 약 14,000원을 감안 시 현 주가 (10/18 종가 9,740원)는 절대적으로 싼 수준으로 판단된다. 다만 타 증권주와 비교했을 때 이익의 안정적 개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 면에서 타사 대비 열위에 있다고 판단되므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 목표 주가 11,000원 산정 시, 신규 발행될 우선주가 3년 후 보통주로 1대 1 전환될 점을 감안해 100% 보통주로 간주했다. 최근의 금리 상황과 신규 우선주의 발행 조건 등을 고려할 때 상장 후 우선주 가격은 보통주 보다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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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