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3분기 GDP 성장률 9.1%로 둔화돼
* 뉴욕증시 강세...시장 지지
* 장 마감 뒤 미석유협회 주간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장 후반 급반등장세가 연출되며 2%이상 상승 마감됐다.
브렌트유도 1주 최저치를 기록한 뒤 반등하며 장을 마쳤다.
실적 호조에 따른 금융주 강세로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유로존 채무위기와 중국의 성장둔화 우려감이 상쇄돼 강세장이 연출됐다.
특히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 관련 거래로 WTI가 브렌트유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르며 프리미엄이 23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MF 글로벌의 선임 시장전략가인 리차드 일크지스진은 최근 들어 일부 큰 손들이 스프레드의 포지션을 확대했었다며 "이들 포지션 청산이 WTI를 더 지지했고, 일부는 쿠싱지역 재고 감소 전망도 WTI를 받쳐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11월물은 상승폭을 1.96달러, 2.27%로 확대, 배럴당 88.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5.55달러~88.61달러.
WTI 11월물은 목요일(20일) 만기된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99센트, 0.9% 오른 배럴당 111.15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원유는 장 초반부터 상방영역과 하방영역을 오가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실망감과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무디스의 프랑스 등급전망 하향 경고로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하락흐름을 보이던 원유가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5개월래 최고 상승폭을 보였다는 발표에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뉴욕증시가 긍정적인 실적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도 막판 급반등 장세가 연출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3/4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해 전 분기의 9.5%보다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인 9.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무디스는 프랑스가 대대적인 재정 및 경제 개혁에 있어 진전을 보이지 못할 경우 현재 Aaa인 국가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향후 3개월 안에 '부정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미국의 생산자 물가는 가솔린 가격 급등 영향으로 5개월래 최고 수준의 상승폭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계절조정을 감안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2% 상승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월간 0.2% 상승하며 전망치 0.1% 상승을 웃돌았으나 연율로는 2.5% 상승하며 전망치인 2.6% 상승을 하회했다.
한편 시장은 이날 장이 끝난 뒤 발표될 미석유협회(.API)의 주간 재고지표와 내일 발표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80만배럴 증가하고,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130만배럴과 15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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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