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대신증권은 9월 수입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의 급등이 반영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며 환율의 소비자물가 압박이 지속될지 여부는 원/달러 환율(월 평균)이 1100원 선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유지될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17일 대신증권 김의찬 이코노미스트는 “우려한 것과 같이 9월 수입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의 급등이 반영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소비자물가지수가 국내적 요인(식품류 가격 하락)으로 하락함과 동시에 수입물가지수가 상승했다는 점은 향후 소비자물가지수의 하락 지속 여부에도 의문이 들게 한다”고 덧붙였다.
수입물가지수의 증가율은 소비자 물가지수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 이는 주요 수입품인 원자재(원유 포함) 가격은 상품의 생산비용으로 연결되고 이는 제품 가격에 전가되기 때문이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원/달러 환율의 흐름 또한 그렇게 녹록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10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며 유럽발 금융위기가 다시 부각 된다면 언제든지 외국인 자금의 유출과 함께 원/달러 환율의 급등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다만 긍정적인 사실은 경기 둔화에 대한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다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라며 “환율의 소비자물가 압박이 지속될지 여부는 원/달러 환율(월 평균)이 1100원 선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유지될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의찬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2일 발표된 9월 고용지표에서 취업자수 변동(전년동월차)이 26만명 증가에 그치면서 1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8월 취업자수 변동이 49만명 증가에 이르면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것에 비춰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는 수치였지만 고용의 질적인 개선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9월 고용 중 취업자수의 감소는 임시직, 일용직에서의 감소이며 주로 고령 노동층이 많은 임시직, 일용직의 특성상 재취업에 나서지 않고 비경제활동 인구에 포함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9월 추석 연휴가 있었다는 것도 작용한 결과로 판단된다”며 “실제 30~40대의 취업자는 9월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취업인구에서 평균 임금이 높은 상용직, 30~40대의 비중이 증가했다는 점은 경제에는 더 긍정적일 수 있는 만큼 9월 고용지표의 질적 개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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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