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이전에 비해 소폭 줄어들며 4분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노동시장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0만4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1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40만1000건에서 40만5000건으로 4000건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와 상반된 결과다.
이로써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3주 연속 통상적으로 고용시장의 개선을 시사하는 40만선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367만명으로 직전주 372만5000명(수정치)에 비해 줄어들며, 전문가 예상치 370만명 또한 밑돌았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주간 신규실업자수의 4주 이동평균 또한 40만8000건으로 직전주 41만5000건(수정치)에 비해 7000건 감소했다.
한편 당초 40만1000건으로 기록된 직전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0만5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옐레나 수리아테이바, BNP 파리바 미국 담당 이코미스트
"수당청구건수가 연속 하락했으나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 4주 이동평균은 여전히 40만선을 웃돌고 있다. 경기 전망이 약화되면서 고용주들이 채용을 둔화시키고 있으나 지표는 이를 포착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 수보드 쿠마르, 수보드 쿠마르 앤 어소시에이츠 수석 투자 전략가
"청구건수가 40만건 근처에 들러붙어 있는 듯한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경제가 취약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직전주에 비해 의미있는 변화는 없다. 증시의 이슈는 기업 매출 성장이지만 (매출성장은) 허약하다. 유럽의 금융상황이 안정되지 않았고, 이것이 달러화의 가치를 띄우고 있다."
▶ 제프리 그린버그, 노무라 시큐리티스 이코노미스트
"노동시장 추세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몇달간 민간고용 지표는 부진했으나 이는 고용주들이 신규 감원을 단행하기 시작했기 때문이 아니라 채용을 늘리지 않은데 기인했다. 최근 수주간 지표가 비교적 호조를 보였지만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과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총재가 분명히 밝혔듯 그것만으로는 별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초점이 유럽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좋은 지표가 나온 직후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외부의 영향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깨닫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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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