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 그룹 총수들이 대거 동행해 경제외교에 나선다.
11일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방미사절단에는 정몽구 회장과 구본무 회장 외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 회장), 사공일 무역협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현재현 한미 재계위원회 위원장(동양그룹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등 20여명이 포함됐다.
재계 사절단 대부분 미국에서 활발히 사업을 벌이거나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친분이 있어 이 대통령을 측면에서 지원하는 동시에 각기 비즈니스 외교를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이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미국 의회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계 총수들의 경제외교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상하양원은 오는 12일 FTA 비준안 처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방미 기간 중 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재계회의를 열고 미국 측 민간 경제인들과 FTA 발효 이후 양국 기업들 사이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미재계위원회 한국측 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재현 회장은 한미 최고경영자(CEO) 만찬 등을 주재하고, 미국 정관계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류진 회장도 유력인사들을 만나는 등 활발한 경제외교를 펼친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도 한미FTA가 발효되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협력강화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오는 13일 한미정상회담 직후 미국 상하양원 합동연설을 통해 FTA가 양국 경제와 동맹관계 등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란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4일 미국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에서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를 보여주는 현지 기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GM 본사와 현대모비스 부품공장을 유력한 방문지로 꼽고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공장에서 크라이슬러 짚 차종에 리어샤시, 프론트샤시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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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