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한국의 경제발전과 개발경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을 위해 공유된다.
기획재정부는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 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한-ADB 지식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해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Knowledge Sharing Program)을 소개하고 지식공유 논의 확산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5월 재정부-ADB간 체결된 지식협력 MOU에 근거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에 있어 지식공유의 역할과 기능을 논의하고 G20 칸 정상회의, 제4차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등 국제개발 논의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태 지역의 지식공유와 원조효과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ADB,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아태 주요국의 고위 공무원, 지식공유 전문가 등이 참여해 발표 및 토론을 벌였다.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최종구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개회사를 통해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한 지식공유의 중요성과 더불어 한국의 KSP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최종구 차관보는 개도국의 문화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자문 실시, 발전경험의 체계적 정리, 국제기구의 전문성을 활용한 공동컨설팅 추진확대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지식공유와 수원국 주인의식’을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는 우리의 KSP 사업과 ADB의 정책자문사업, 그리고 양자간 공동컨설팅 사업 등의 주요 내용과 성과가 소개됐다.
‘지식공유와 원조조화’를 다룬 제3세션에서는 지식공유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한 협력 당사국과 국제기구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제3세션에서 ADB 지식공유센터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맡은 재정부 윤태용 대외경제국장은 국제기구가 지식공유와 관련해 지식의 생산자(Producer), 지식의 공유와 중개자(Broker), 지식공유 촉진자(Facilitator)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주문하고 향후 ADB와 한국의 협력 방향을 조망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G20 서울 개발컨센서스’ 채택 등으로 새로이 떠오르고 있는 지식공유분야에서 KSP 등을 통한 협력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는 한국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최초의 KSP 공동 컨설팅 사업인 ‘한-태국 인프라 비교분석’ 사업은 협력당사국 및 국제기구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통해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는 모범적인 삼각 협력 사례로 언급됐다.
정부는 지난 7월 OECD와 공동 주최한 ‘지식공유 워크숍’과 이번 ‘한-ADB지식공유 컨퍼런스’로 개발협력분야에 있어 지식공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국제사회에 더욱 확대되고 우리의 개발경험 공유사업인 KSP의 인지도가 한층 더 제고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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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