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뚜렷한 방향성 없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큰 흐름이 바뀌진 않았지만 대외 경기가 하루하루 출렁대고, 그에따라 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됐다.
7일 채권시장 역시 특별한 방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 ECB의 경기부양의지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약화시켰다면 외국인의 자금이탈 우려 완화는 채권시장을 지지한다.
ECB의 트리셰 총재가 금리인하를 마지막 선물로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는 실망으로 변했다.
유로존의 기준금리는 1.50%에서 동결됐다. ECB는 단지 경기 부양을 위해 은행들에 만기 12개월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한편 400억달러 규모의 카버드 본드 매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에 대한 의지를 확인시킨 것으로 이는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크게 좋아진 경제 환경은 아니지만 글로벌 국채금리는 올랐고, 국내 채권시장은 이를 조정의 빌미로 삼으려 할 수 있다. 변동성이 큰 가운데 하루하루 일희일비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다만 대기매수에 대한 여전한 기대와 기술적으로 5일선과 20일선의 단기골든크로스 발생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채권시장을 지지한다.
한편,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이날 국회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어떤 발언들을 내놓을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학승 애널리스트는 "스왑베이시스 확대는 완화됐지만 스왑포인트 역전 등의 왜곡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는 채권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지속시킬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변동성 장세에서는 뉴스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일수 있다"며 "유럽발 뉴스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의 상방경직으로 채권시장도 20일선 중심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OE와 ECB의 경기부양책 가동이 대외불안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킬 것으로 보이고 다음주 초 단기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격의 추가상승의 가능성을 점쳤다.
다만 그는 "글로벌 안전자산선호의 약화가 부정적일 수 있다"며 "국채선물은 팽팽한 수급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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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