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B의 유동성 확대 조치가 시장 지지...금리 동결은 실망감 줘
* 미 주간 실업수당신청 증가세 예상 하회하며 유가 지지
* 내일 9월 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목요일(6일) 3% 이상 상승 마감됐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3% 가까이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유로존 채무위기로부터 은행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동성 확대 조치를 실시한데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신청건수가 예상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인데 힘입어 원유 선물시장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는 장 초반 달러 강세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의 기대처럼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동결한데다 유로존 채무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조치를 내놓지 않은데 따른 실망감으로 일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었다.
이날 쟝-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금리동결을 결정한 정책회의를 마친후 "현재 금융시장의 긴장과 금융환경에서 나타나는 비우호적 영향들이 유로존의 하반기 경제성장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별히 높은 불확실성과 강화된 경기 하강 위험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ECB는 은행권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12개월 장기 리파이낸싱 오퍼레이션 프로그램을 재개하고 은행들이 보증하는 커버본드 매입도 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U 관계자들도 은행권 자본확충을 위해 유로존 국가들이 협조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유로존 채무위기 확산 우려감을 덜어줬다.
이같은 분위기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11월물은 2.91달러, 3.65% 오른 82.59달러에 거래됐다. 거래폭은 79.08달러~81.54달러.
휘발유 선물가도 11센트 이상 오르며 유가를 지지했다.
런던 대륙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근월물인 11월물은 3달러, 2.92% 상승한 배럴당 105.73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01.53달러~105.88달러.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23.14달러로 전일의 23.05달러에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분석가들은 이날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침체 가능성과 유로존 채무 위기감에 유가가 추가 하락할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0만1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6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39만1000건에서 1만1000건 증가한 41만건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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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