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아시아 증시가 유로존 위기에 대한 개선 기대감과 미국의 지표 호조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홍콩 증시가 4% 전후로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과 대만 증시 역시 2% 내외 상승세다. 반면 중국 증시는 국경절로 휴장했다.
유로존 국가 재무장관들이 유로존 내 은행들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이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자, 아시아 증시 역시 이에 동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 역시 호조를 보여 투자자들의 심리 개선에 도움을 주는 모습이다.
이 외에도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에 애플의 경쟁 IT업체들의 주가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1730.47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3.84% 급등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과 유럽 증시의 상승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 투자가들이 전기전자(IT)와 화학 업종 위주로 매수세를 강화하며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애플의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 사망 소식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IT주들이 4~7% 가량 급등하고 있다.
전날 휴장했던 홍콩 증시 역시 강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1만 7001.89포인트로, 전날보다 4.63% 가량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과 대만 증시도 2% 내외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8544.68엔으로, 전날보다 1.93% 상승하며 오전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0.96% 오른 8463.83엔으로 장을 시작한 닛케이지수는 이후 상승 폭을 키우며 개선된 투자 심리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토픽스지수 역시 740.00포인트를 기록, 전날보다 1.89% 오르며 오전을 마감했다.
같은 시각 대만의 가권지수 역시 7150.83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2.31%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애플의 납품업체인 혼하이정밀과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의 주가가 모두 3% 이상 급등하면서, 전자업종지수도 2% 넘게 상승 중이다.
폴라리스 그룹 운용 펀드의 사이몬 리우 투자부책임자는 "스티브 잡스의 사망이 HTC와 삼성 같은 주요 경쟁사들에게 플러스가 될 것"이라며 "애플은 더 이상 잡스와 같은 창조적이고 야심찬 사람을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애플의 납품업체들의 경우 새로운 최고경영자인 팀 쿡이 잡스만큼 혁신적인 사람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그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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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