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4일 채권시장이 강세 출발하고 있다. 연휴 기간 중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선호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도 5%가 넘게 폭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이 강세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상승하고 있고, 최근 채권시장을 움직인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한 부담이 가시지 않은 상태라 금리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51%로 전장보다 4bp 내려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10년물11-3호는 3.93%로 2bp 하락해 체결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9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8틱 오른 103.98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2틱 내린 103.88에서 출발한 3년 만기 국채선물은 104.04까지 오르는 등 강세다.
외국인은 25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보험사도 1046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개인은 각각 249계약, 690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4틱 오른 108.46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과 같은 108.30에서 출발해 시가와 108.63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주말과 어제 미국금리 급락, 국내 주식시장 급락을 반영해 일단 금요일 하락 분을 메우며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환율이 현 수준보다 더 상승하면 다시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아무래도 환율 불안도 있고, 경계감이 완전히 가신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금리 하락은 어느 정도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물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국채선물은 103.88에서 약보합 개장했으나 전일 미국채 금리 급락과 코스피 지수 1700선 붕괴 영향으로 강세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오전 역외환율이 1200원을 돌파했지만 원/달러 환율에 대한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 영향으로 1200원에서 상단이 막히면서 국채선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하면 가격 상승폭 축소 가능성이 있어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