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30일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장기물이 더 약세를 보이면서 커브는 스팁해졌다.
원/달러 환율과 연계된 흐름을 보이던 채권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에 밀렸지만 103.90선이 강하게 지지됐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날과 같은 3.55%라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66%, 10년물은 3.95%로 각각 3bp, 5bp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56%, 2년물은 3.69%로 각각 1bp씩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8%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3.90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2틱 오른 103.90에서 출발한 3년 만기 국채선물은 103.86과 104.00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9070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연기금은 각각 428계약,42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보험사는 각각 7701계약, 1194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0틱 내린 108.30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과 같은 108.80에서 출발해 108,94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막판에 종가까지 밀렸다.
◆ 커브 베팅 손절에 장기물 약세
이날 시장은 여전히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에 약보합 개장한 뒤 대기매수세가 나오면서 강보합으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환율이 오르고 외국인이 매도세를 늘리면서 채권은 약세 마감했다.
3년물은 견조하게 전일 금리 수준을 유지했지만 10년물의 경우 커브베팅에 대한 손절이 나오면서 금리가 크게 올랐다.
독일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을 통과시켰지만 환율이 내려가지 않으면서 장이 밀렸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실제 3년물 기준에서는 견조했다"며 "외국계은행 한 군데에서 플랫베팅에 대한 손절성 매물이 나와 3년물을 사고 10년물을 팔면서 10년물이 많이 밀렸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매도가 있었기 때문에 국채선물이 반등하기 어려웠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독일에서 ESEF 통과가 됐음에도 환율이 내려가지 않아서 시장에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장막판 분기말 헷지수요가 몰린 듯했다"며 "외국인들도 꾸준히 팔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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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