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채권 발행 SPV 설립 검토중-CNBC 보도
*獨/핀란드 의회, EFSF 개편안 이번주 표결
*그리스 디폴트 우려 지속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가 26일(뉴욕시간) 유로존 당국자들이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을 위한 구체적 플랜을 만들고 있다는 언론 보도로 앞서의 낙폭을 만회, 달러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CNBC 방송은 유로존 당국자들이 채권을 발행, 채권 발행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채무위기를 겪는 국가들의 국채를 매입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1분 현재 유로/달러는 0.03% 오른 1.3511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유로/엔은 0.06% 내린 103.30엔을 가리키고 있다.
유로/달러는 이날 미국의 8월 신규주택판매 지표 발표 후 1.34144달러까지 하락, 뉴욕시간대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날 유로는 장중 내내 중요한 뉴스들이 나올 때마다 반응을 보이는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포렉스 닷 컴의 수석 전략가 브라이언 돌란은 "계획안 마련 작업이 진전을 보여 거의 승인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은 금주중 유럽으로부터 긍정적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위험을 좀 더 많이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76.47엔으로 0.01% 후퇴했다.
스위스프랑은 달러와 유로에 모두 상승했다.
이 시간 달러/스위스프랑은 0.23% 내린 0.9019프랑, 유로/스위스프랑은 0.25% 하락한 1.2186프랑에 호가되고 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지수는 78.110으로 0.5% 내렸다.
CNBC 방송은 유로존 당국자들이 마련 중인 계획에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기금을 활용해 특수목적기구(Special Purpose Vehicle : SPV)를 설립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CNBC는 또 SPV에서 채권을 발행하고 거기서 생기는 수익으로 채무위기를 겪는 나라들의 국채를 사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로는 이날 장 초반 유로존 부채위기 해결을 위한 유로존 정책결정자들의 노력에 대한 실망감으로 달러와 엔화에 하락흐름을 나타냈다.
유로존 관리들은 현재 4400억유로 규모인 EFSF의 기금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기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GFT의 글로벌 리서치 앤 어낼러시스의 디렉터 케이시 린은 "그리스의 디폴트는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예상되는 사건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깨닫기 시작했다"면서 "그리스의 디폴트가 유럽 은행들과 세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감안할 때 지금은 공기총을 갖고 장난칠 때가 아니라 바주카포를 갖고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가 10월 중순까지 추가 구제기금을 지급받지 못할 경우 디폴트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핀란드와 독일 의회는 이번주 EFSF 개편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 EFSF 개편안 통과는 유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밝힌 재정적자 감축안의 내용은 미국의 신용등급에 긍정적이지만 실행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택경기는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을 거친 8월 신규주택 판매가 2.3% 하락한 연율 29만5000호로 집계되며 지난 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기대치와 일치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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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