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6일 채권시장이 20년물 입찰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채가 안전자산선호가 약화되면서 약세였고,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권은 보합권에서 강세시도를 하고 있다.
"밀리면 사자"는 대기매수가 많다는 점도 채권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1200원선이 지지된다면 환율의 영향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44%로 전날보다 1bp 내려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5호는 3.54%,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3.75%로 각각 2bp, 1bp 하락해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9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1틱 오른 104.27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2틱 오른 104.28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4.22와 104.30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111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은행권과 연기금도 각각 182계약, 33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사는 각각 1312계약, 159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10.13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30틱 오른 110.45에서 개장해 110.08과 시가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미국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서 강세 시도하는 모습"이라며 "아무래도 해외 쪽이 불안하다 보니 결국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리 조정시 매수하고자하는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환율 쪽만 안정되면 강세쪽으로 계속 시도를 하지 않을까 싶다"며 "환율은 1200원을 넘어서 상승한다면 상황은 변할 수 있지만 아직은 큰 영향이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국채선물은 전일 유로존 유동성 공급 소식에 따른 미국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강보합 개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가 8거래일간 이어지면서 재차 하락반전해 104.22까지 하락했지만, 코스피 지수의 하락반전의 영향을 받아 강세전환에 성공한 뒤 보합권수준에서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환율은 17.50원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도 순매도 우위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상단은 지속적으로 막힐 것으로 예상돼 20일선이 저항선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늘 입찰도 예정돼 있어 오전장은 더욱 상승탄력을 받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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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